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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과 도전을 응원합니다. 상상발룬티어 열정과 도전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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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상상발룬티어, 대학생 봉사단의 열정과 도전을 응원합니다. 게시물 리스트
공지사항 KT&G Way 상상발룬티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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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떡국 한 그릇 하이소~ 상상발룬티어와 함께하는 따끈한 떡국데이 게시물
[부산] 떡국 한 그릇 하이소~ 상상발룬티어와 함께하는 따끈한 떡국데이_ 2018-01-26 10:10:31
떡국 한 그릇 하이소~ 상상발룬티어와 함께하는 따끈한 떡국데이
글.사진 백주희

Prologue KT&G 상상발룬티어 부산 14기와 부산시 새터민이 만났습니다. 따끈한 떡국 한 그릇 나누어 먹으며, 가래떡처럼 쭉쭉 늘어나는 쫄깃쫄깃한 인연을 만들어 간 떡국데이 현장! 궁금하시죠?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 온정 가득 넘치는, 떡국 한뚝배기 하실래예~

    해마다 명절이 되면, 잊고 있던 고향 생각이 간절해집니다.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북녘에 고향을 두고 온 새터민은 어떨까요? 부산에 터를 두고 살아 가는 새터민은 약 천 여 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KT&G 상상발룬티어 부산 14기는 2018년 첫봉사이자, 14기 마지막 봉사로 고향을 두고 떠나온 새터민을 위한 떡국데이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봉사활동의 기획과 진행은 KT&G 상상발룬티어가, 새터민 모집은 한국글로벌피스재단 부산지회와 사단법인 부산광역시 동구자원봉사센터에서 협조해주어 일사천리로 진행됐습니다. 원래는 자원봉사센터에서 이벤트를 진행하려 했으나 생각보다 많은 새터민분들이 지원해주셔서 상대적으로 공간이 넉넉한 KT&G 아뜰리에에서 봉사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북한식 떡국’과 모양은 다르지만, 마음은 같습니다

    본격적인 떡국 만들기 행사장에서는 지단 부치기가 한창이었습니다.

    어르신들 입맛 저격한 수제 간식! 얼마나 맛있게요~

    아무래도 지단 부치기는 연륜이 있으신 새터민들이 한 수 위네요. 울퉁불퉁 해진 지단을 어찌 뒤집을지 몰라 얼굴만 새빨개 진 발룬티어의 손에서 새터민 한 분이 프라이팬을 빼앗아 젓가락으로 지단 끝을 도로록 말아 순식간에 뒤집어 버립니다. 탄성이 안 터질래야 안 터질 수가 없습니다.

    지단, 소고기, 김, 파, 깨소금 등의 고명이 완성되자 미리 끓여 놓은 육수에 떡과 만두를 넣고 끓이기 시작합니다.?

    북한에서는 꿩고기 육수를 이용해 동글동글한 조랭이 떡국을 먹는다고 하네요. 북한식 떡국은 아니지만, 상상 발룬티어와 함께 웃음꽃 피워가며 만들어 낸 떡국 한 그릇. 위장은 물론 마음까지 따뜻하게 채워주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상상발룬티어와의 새콤달콤했던 시간 잊지 마세요~

    떡국에 예쁘게 고명을 얹어 모두가 든든히 나누어 먹은 후 일정은 레몬청 만들기와 전통 게임 즐기기입니다. 전날 미리 소독해 둔 유리병에 상큼한 레몬을 잘라 설탕과 함께 저장해 먹는 레몬청 만들기가 진행됐습니다.

    천사조리실

  • 의외로 레몬청을 처음 보는 새터민들이 많았습니다. 만드는 방법은 물론 먹는 방법까지 자세히 설명해 드리며, 레몬청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만들기 어렵지 않아 새터민 아이들도 직접 청을 만들어 자신만의 레몬청 병을 꾸미는 등 즐거운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새터민 분들이 각자의 집에서 완성된 레몬청을 맛보며 오늘의 즐거웠던 하루를 떠올릴 수 있겠죠? 행사는 하루지만, 추억을 조금 더 길게 가길 바라는 상상 발룬티어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일과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새해 명절, 여럿이면 더욱 즐겁습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전통게임은 ‘윷놀이’와 ‘몸으로 말해요’ 두 가지였습니다.
    두 팀으로 나누어 진행된 윷놀이는 아이보다 어른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열기를 더했는데요. 중간중간 작은 선물도 받을 수 있는 이벤트 경기가 있어 더욱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두 번째 게임 ‘몸으로 말해요’는 말 대신 몸을 써서 단어나 속담을 설명하는 스피드 퀴즈 게임이었습니다.

    새터민에게는 조금 생소한 게임이었지만, 모두들 혼신의 힘을 다해 게임에 임했습니다. 엉뚱한 몸짓과 황당한 답변들의 등장에 여기저기서 박장대소가 터져나온 것은 말할 것도 없고요. 게임 마지막까지 함박웃음이 가득했던 이벤트였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 올 겨울 따뜻하고 건강하게 지내세요~

    모든 일정이 마무리 된 후 새터민과의 또 다른 자리를 약속하며 헤어졌습니다.
    집까지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상상발룬티어의 지하철역이나 버스정류장까지의 안내 또한 이루어졌고요, 새터민과 상상발룬티어 모두 흥겹게 새해 첫 시작을 한 만큼 기쁘고 즐거운 일만 가득한 2018년이 되기를 저 또한 기원해봅니다.

미니 인터뷰

이재혁 KT&G 부산상상발룬티어 14기
온정을 나눌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 새터민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이라 긴장이 됐던 것도 사실인데요,
생각보다 어려움 없이 진행이 잘 됐던 것 같아 뿌듯합니다.
명절이면 고향생각이 더욱 나기 마련인데, 고향에 방문할 수 없는 새터민 여러분과 떡국을 직접 만들어 먹으며 온정을 나눌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 번 봉사활동은 상상발룬티어 14기의 마지막 봉사활동이었는데요, 6개월간 발룬티어들과 함께 동고동락하며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봉사 활동 생각만큼 어렵지 않더라고요. 비록 상상발룬티어 활동은 끝나지만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할 계획입니다. KT&G 상상발룬티어 부산 14기 파이팅!  
유지승 KT&G 부산상상발룬티어 14기
큰 배움을 얻고 떠날 수 있어 저에게는 굉장히 의미가 큰 시간이었습니다!
처음 새터민과 대화할 때 단어 하나하나를 의식하게 되고, 저도 모르게 조심스러워지더라고요.
그런데, 시간이 흐를수록 위화감을 전혀 못 느끼겠고 저희와 마찬가지로 학교생활, 연예인 등 관심사가 비슷해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이 전에도 아동, 독거노인, 장애인 등 다양한 분들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해왔었는데, 마지막에 느끼는 것은 한 결같이 “다르다는 것은 없구나” 였습니다.
새터민분들도 마찬가지로 우리와 전혀 다르지 않은 평범한 이웃이었어요.
마지막 봉사활동이었지만, 큰 배움을 얻고 떠날 수 있어 저에게는 굉장히 의미가 큰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