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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과 도전을 응원합니다. 상상발룬티어 열정과 도전을 응원합니다.

86개의 게시물이 있습니다.
KT&G 상상발룬티어, 대학생 봉사단의 열정과 도전을 응원합니다. 게시물 리스트
공지사항 KT&G Way 상상발룬티어 이야기
2018-08-28 [충남] 이보다 더 즐거울 수 없는 ‘걸리버 운동회’
2018-07-25 [남서울] 글로벌 문화체험 ‘상상, 세계 속으로!’
2018-04-24 [경북] 안동 임하리 농촌 봉사 활동 - 오늘은 공부 말고 농부!
2018-02-21 [인천] 청선학교 아이들과 함께 한 미니운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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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이보다 더 즐거울 수 없는 ‘걸리버 운동회’ 게시물
[충남] 이보다 더 즐거울 수 없는 ‘걸리버 운동회’_ 2018-08-28 11:16:46
KT&G 충남상상발룬티어   이보다 더 즐거울 수 없는 ‘걸리버 운동회’
글.사진 오선희

이어지는 폭염을 피해 시원하고 신나는 휴가를 상상하는 뜨거운 8월. 나눔으로 더위를 이기는 현장이 있습니다.
KT&G 충남상상발룬티어과 성모복지원 이용자들이 함께 한 ‘걸리버 운동회’. 즐거운 웃음소리, 시원한 청량함이 가득한 현장으함께 가보실까요.

  • 성모복지원 이용자들 반가워요~ 충남 아산, 공기 좋은 한적한 시골 마을에 위치한 성모복지원. 이곳에 KT&G 충남상상발룬티어들과 봉사자들 50여명이 버스에서 내립니다.
    KT&G 충남상상발룬티어 15기의 마지막 봉사활동이자 16기의 첫 번째 봉사활동을 위해서인데요. 그 봉사활동은 바로 성모복지원 이용자들과 신나는 하루를 보내는 것입니다.

    성모복지원은 1996년 개원한 지적장애인 거주 시설로 100여명의 이용자들이 가족처럼 지내는 곳입니다. KT&G 충남상상발룬티어는 이곳 이용자들과 오전엔 체험 클래스를, 오후엔 1대1 짝꿍 운동회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쓱쓱싹싹 뚝딱뚝딱 주물주물~
    즐거운 체험에 흠뻑 빠져봐요~
    체험 클래스는 에코백 만들기, 액체 괴물 만들기, 나노 블록 만들기, 석고 방향제 만들기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장애를 가진 이용인들의 특성상 팀을 나누어 넓은 공간에서 여유롭게  진행했는데요. 에코백에 그림을 그려 넣어 세상에 하나뿐인 에코백을 만드는 체험. 봉사자들이 미리 샘플을 몇 개 만들어 와 이용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배려하기도 했는데요. 
    샘플을 보고 그리는 이용인도 있고, 자신만의 그림 솜씨를 유감없이 발휘하는 이용인도 있었죠. 저마다 개성 넘치는 그림을 쓱쓱 그려넣는데, 정말 독특하고 멋진 표현력이 놀라웠답니다.
    나노 블록 만들기는 워낙 블록 크기가 작아 이용인 혼자 만들기는 무척 어려웠어요. 그래서 우리 봉사자들이 옆에 착 붙어서 하나하나 같이 만들어갔습니다.
    “설명서부터 볼까요. 파란색 블록 4개를 먼저 위로 쌓은 다음에 초록색이랑 붙여주세요.”
    “하.. 어려운데..”
    “천천히 하면 돼요. 같이 해 봐요.”
    완성된 블록을 자랑하는 이용자의 얼굴에 함박웃음이 가득합니다.
    “이거 이거 보세요~ 다 만들었어요~”
    석고 방향제를 만드는 클래스도 다들 열심이었습니다.
    석고 가루에 물과 유칼립투스 오일을 첨가해 만드는 석고 방향제. 한 이용자가 종이컵에 재료를 넣고 젓다가 그만 종이컵이 찢어져 쏟아져 버렸는데요.
    그것마저 재미있어 까르르~ 웃는 이용자들의 모습이 정말 예뻤답니다.
    이렇게 오전 체험 클래스가 끝나고 점심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이번 봉사에는 KT&G 충남상상발룬티어 15기와 16기, 그리고 일반 봉사자들까지 50여명이 참여했는데요.
    15기의 마지막 봉사를 16기가 함께 하며 선배 상상발룬티어들에게 봉사 활동 노하우도 배우고 현장 경험도 익히기 위해서랍니다. 점심으로 도시락을 함께 먹으며 상상발룬티어 활동에 대한 얘기도 도란도란 나누었죠.
  • ‘세상은 크고 우리는 모두 걸리버였어’
    우린 모두 똑같아, 이 순간을 즐기자~
    이번 봉사의 타이틀은 ‘세상은 크고 우리는 모두 걸리버였어’인데요. 소인국에 갔을땐 거인이 되기도 하고, 거인국에 갔을땐 소인이 되기도 했던 걸리버처럼 우리가 사는 세상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가 없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정말 멋진 타이틀입니다!

    점심 식사 후 드디어 ‘걸리버 운동회’가 시작됐습니다. 우리 봉사자들은 이용자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운동회를 즐길 수 있도록 1대1 짝꿍 운동회로 실내 체육관에서 진행했는데요. 이용자들도 봉사자들이 짝꿍이 되어 함께 손잡고 게임을 하니 더욱 즐거워했답니다.
    먼저 대왕 지렁이 게임으로 운동회의 포문을 열었는데요. 여러 팀으로 나누어 대열을 만들어 이동하다가 가위바위보를 해서 지는 대열이 이긴 대열의 꼬리로 붙는 게임이었습니다. 서로의 어깨에 손을 얹고 한발한발 이동하며 가위바위보로 승부가 날때마다 “와~ 이겼다” 하는 환호와 “아잉~ 졌어~” 하는 탄식이 함께 터졌답니다.
    청팀, 백팀으로 나누어 2가지 색의 판을 마구 뒤집어서 더 많은 색이 나는 팀이 승리하는 판 뒤집기도 재미있었고요. 플라스틱 컵을 피라미드 모양으로 쌓는 게임도 이어졌습니다. 장애를 가진 이용자들도 쉽게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단순한 게임이라 더욱 즐거웠습니다. 
    한창 즐거운 게임이 이어진 후, 봉사자들이 시원한 수박 화채를 대령했습니다. 쉽게 피곤해하는 이용자들의 컨디션을 고려해 게임과 게임 사이에 휴식 시간을 두고, 시원한 간식을 먹는 시간도 마련한 겁니다. 수박 화채는 우리 봉사자들이 직접 수박을 썰고 달콤한 후르츠와 음료를 넣고 만들었는데요. 한바탕 땀 흘린 후 먹는 시원하고 달콤한 수박 화채의 맛이란~ 정말 최고였답니다.
    수박 화채로 땀을 식힌 후엔 상자 높이 쌓기 게임이 펼쳐졌는데요. 크기도 형태도 다른 상자를 블록 쌓듯이 높이 쌓는 팀이 이기는 게임으로, 청팀 백팀이 상자를 하나씩 하나씩 쌓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아슬아슬하게 하나라도 더 올리려고 애쓰는 이용자들과 봉사자들. “으쌰 으쌰~ 힘내라! 힘내라!” 다들 박수치며 응원도 하고, 그러다 하나라도 떨어지면 다같이 “아~~~” 하고 체육관이 떠나가라 아쉬운 외침이 터졌답니다. 어린아이처럼 순수한 이용자들의 감성이 느껴지는 순간이었죠.
    무더웠던 올 여름의 하루, 오래 기억할거야~ 우리 KT&G 충남상상발룬티어들이 어떤 경계나 잣대없이 평등하고 자유로운 세상을 꿈꾸는 의미로 정한 ‘세상은 크고 우리는 모두 걸리버였어’ 라는 타이틀처럼, 이번 운동회는 승자도 패자도 없었습니다. 모두가 열심히 뛰었고 기쁘게 즐겼던 모두가 승자인 운동회였죠. 그래서 어느 한명도 빠짐없이 승리의 선물을 받아갔답니다. 함께 웃으며 시작해 웃으며 작별하는 행복한 시간이었죠. KT&G 충남상상발룬티어들과 성모복지원 이용자들은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의 즐거운 하루를 오래도록 행복하게 기억할 겁니다.

미니 인터뷰

송안민 KT&G 충남상상발룬티어 15기
그 동안의 역량이 총 집결된, 15기 활동의 유종의 미!
“이번 걸리버 운동회 봉사는 우리 15기와 새로운 16기가 함께 하는 봉사였습니다. 15기 활동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16기에게 본보기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주마다 기획회의는 물론 부정기적인 긴급회의까지 많이 바빴는데요. 특히 이번엔 일반 봉사자들과 함께 하는 규모가 큰 봉사라서 아이템 선정부터 프로그램 기획, 버스 대절까지 할 일이 많아 그동안의 역량이 모두 총집결된 느낌이었습니다. 다행히 일반 봉사자들도 상상발룬티어의 진행에 잘 따라주고, 안전 사고 없이 무사히 운동회를 치러서 뿌듯한 마음입니다.”
성시연  KT&G 충남상상발룬티어  15기
동기들과 손발이 척척 !! 재미있었던 체험 클래스와 운동회
“오늘 걸리버 운동회 봉사는 그동안 봉사 활동 중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그만큼 힘들기도 했지만 가장 보람이 느껴지는 봉사였는데요. 15기 동기들이 손발이 척척 맞아 체험 클래스도 잘 진행하고, 운동회도 재미있게 한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그리고 일반 봉사자들도 저희 상상발룬티어를 잘 따라주어 오늘 봉사가 더욱 빛을 발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이런 보람차고 멋진 봉사를 또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기억에 남을 만한 시간이었습니다.”
박소정  KT&G 충남상상발룬티어  15기
기획부터 진행까지! 특별한 봉사 경험!
“저는 오늘 체험 클래스 중에 에코백 만들기에 참여했는데요. 장애를 가진 분들이지만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그림을 그리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그리고 함께 그림을 그리며 이런저런 얘기를 주고받다 보니 어느새 친한 언니 동생이 된 것 같아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저는 고등학교 때부터 봉사 활동을 쭉 해 왔는데요. KT&G 상상발룬티어처럼 봉사자들이 기획부터 진행까지 모두 직접하는 경험은 처음이었습니다. 앞으로 특별한 봉사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