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따뜻한 나눔에 대한 상상에 답하다. KT&G

  • 사회공헌
  • 문화공헌
  • 상상발룬티어
  • 복지재단 장학재단
  • Gallery
  • History
검색

검색


나눔 문화의 확산과 기업과 사회의 상생실현. 복지재단·장학재단

37개의 게시물이 있습니다.
KT&G 복지재단.장학재단, 나눔 문화의 확산과 기업과 사회의 상생을 실현합니다. 게시물 리스트
공지사항 KT&G Way 복지재단과 장학재단 이야기
2017-09-28 네 바퀴에 희망을 신고, 함께 달리는 '행복한 동행'
2017-09-15 13일간 캄보디아에서의 행복! (36차 대학생 해외봉사단)
2017-08-24 금관분교의 여름 추억, 아름드리 꿈놀이터에서 꿈을 펼쳐요~
2017-08-02 2017 KT&G 장학재단 고교 상상장학캠프
첫 페이지 이동이전 리스트 이동12345다음 리스트 이동마지막 페이지 이동
13일간 캄보디아에서의 행복! (36차 대학생 해외봉사단) 게시물
13일간 캄보디아에서의 행복! (36차 대학생 해외봉사단)_ 2017-09-15 10:10:45
TOP 뉴스레터 신청하기
                         
KT&G
   
KT&G
  
KT&G
  
1악장은 animato(생기있게)
오전에는 학교 외벽을 칠하고 도서관을 짓는 노력봉사를 했고, 오후에는 아이들과 호흡하며 수업을 진행하는 교육봉사를 했습니다. 그 날의 봉사를 되돌아보는 전체 평가 회의가 끝난 후에는 개별적으로 조·팀별 회의를 가지며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빡빡한 일정 속에서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단원들끼리 서로 돕고 북돋아주는 모습을 보며, 내일을 맞이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나누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자신의 형편은 부차적인 것임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2악장은 affettuoso(애정을 가지고)
노력봉사가 끝나면 버스로 향하는 발걸음이 천근만근 무거워진 것 같았지만 아이들을 만날 수 있는 교육봉사 시간만 되면, 버스에서 내리는 발걸음이 솜털 같이 가벼워졌습니다. 콕 찬 초등학교 아이들 모두가 사랑스럽지만, 특히 우리 5학년 아이들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정말 귀한 친구들입니다. 말이 통하지 않기에 서로의 표정과 몸짓 하나하나에 조심했고 집중했습니다. 해외봉사 지원서에 ‘누구보다 아이들에게 웃어주고 또 웃음 짓게 해주고 싶다.’라고 썼던 만큼 미소를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사실 아이들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저절로 미소가 지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3악장은 appassionato(열정적으로)
태양보다 뜨거웠던 소페아몽꼴 운동회를 성황리에 마치고 아이들과 이별하는 마지막 시간에는 고장 난 수도꼭지처럼 눈물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나’라는 좁은 세상에 갇혀 사는지 느꼈고, 아직도 얼마나 많은 선입견들을 가지고 있는지 반성했으며, 또한 어린 나이에도 선생님들을 위하는 마음과 행동에 감탄했습니다. 
   
KT&G
  
KT&G
  
댕그랑거리는 웃음소리와 함께 아이들이 건넨 꽃에는 진심이 녹아 있었고, 나를 안아주는 품에는 체온이 담겨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짝사랑이 아닌 맞사랑이었으며 어쩌면 아이들은 자신보다 훨씬 큰 사랑을 우리에게 주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제게 있어 선생님이었으며 큰 세상이었습니다. 선생님과 학생이 아닌 사람과 사람으로 교감하였고, 그들은 저의 소중한 사람이 되어주었습니다. 그렇게 사랑으로 듬뿍 적셔지며 꿈과 같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받은 사랑을 물질로 기억하려 하지 않고, 오로지 진솔한 마음으로 순간을 함께해야 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흐르는 시간에 미련을 갖고 붙잡으려 하지 않으니, 12박 13일이 12분 13초처럼 스쳐 지나갔습니다. 그 끝에서 아이들로부터 받은 배움에 대해, 그저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마주하였습니다. 마지막까지 한 명의 아이 얼굴이라도 담고 싶어서 학교를 떠나지 못하다가, 같은 마음이었을 한 아이와 작별 인사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작은 것 하나에 행복해하고 사랑하던 여러분의 모습이 아직도 눈앞에서 생생합니다.

꽃이 진다해도, 잊지 않겠습니다. 
    

공유하기